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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자연3

지리산 피아골계곡,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 피아골계곡은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이 시기에 계곡을 찾으면 온 산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옛날 이 일대에 기장밭이 많아서 피밭골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이것이 변해 지금의 피아골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  www.knps.or.kr  피아골계곡은 연곡천이 섬진강과 합류하는 외곡삼거리에서 연곡사까지 약 8㎞ 정도로, 도보로는 약 2시간, 자동차로는 10분 정도 걸립니다. 도보로 가는 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자연 관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표고막터까지 왕복 2km, 중급자는 삼홍소까지 왕복 4km, 상급자는 피아골 대피소까지 왕복 8km를 다녀.. 2024. 6. 27.
갑사, 계룡산 깊은 자락의 고즈넉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갑사는 계룡산국립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명찰로, 통일신라시대의 화엄종 10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며, 농림과 자연이 공존하는 화려한 가을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갑사는 하늘과 땅, 인간 중 가장 으뜸 한(甲) 곳으로 불린다고 전해져 오늘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계룡산 갑사 공주 계룡산 갑사 공식 홈페이지 gapsa.org 420년에 창건된 사찰은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에 의해 세워졌으며, '계룡갑사', '갑사', '갑사사', '계룡사'로 불린 역사의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1597년의 정유재란에서 피폐해진 갑사는 1604년 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으로 재건되어 그 뒤로도 역사의 폭풍 속에서 갑사는 각종 문화재를 보존하며 빛나는 역사의 산증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찰 주변에는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 2024. 3. 13.
세종 비암사에서 만나는 세종의 아름다운 나무 이야기 비암사는 통일신라 말기에 도선국사가 세운 고증한 전통 사찰로 전해져 왔으나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어서 마치 시간의 흐름에 감춰진 비밀스러운 곳으로 남아 있습니다. 1960년에 발견된 국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보물 기축명아미타불비상,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은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중히 보관되고 있습니다. 효종 8년에 복원된 비암사 극락보전 내 닫집은 미술적 수법과 화려함으로 인해 새로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비암사는 860년 된 느티나무는 높이 15m, 둘레 7.5m로 계단 옆에 자리하고 있어 옛날 농사가 생계의 근본이었던 시절, 마을 사람들은 나무의 잎이 피어나는 방향으로 농사의 운명을 짚었다고 전해집니다. 비암사의 주변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비암사가 한눈에 펼쳐지는 아.. 202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