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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20m의 감동이 녹아있는 자연의 유산 세종리 은행나무,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세종시에서 알려진 명소로 부안 임씨 사당인 숭모각 앞에 자리한 나무는 세종시의 자부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m에 달하는 높이와 6m에 이르는 둘레로 피어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수나무와 암나무가 숭모각을 지키듯 사당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암나무는 가련한 형태로 서 있으면서도 수나무는 두꺼운 둘레와 웅장한 모습으로 임난수 장군을 기리며 세종리의 경관을 아름답게 완성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12일, 세종시에서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를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이름도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로 변경되었습니다.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지닌 이 나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닌, 민족의 정신이 울려 퍼지는 곳으로 각인되었습니다.
임난수 은행나무는 그 높은 나무 뿐만 아니라 신비한 전설로도 유명합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 사람들이 배를 만들기 위해 은행나무를 베려했지만, 나무가 울며 소리를 내어 벨 수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세종시 출범 시에도 울었다고 전해지며 나무가 기쁠 때나 슬플 때 울음소리로 표현된다고 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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